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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두고 새롭게 프리랜서를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업무에 나를 맞춰 일을 했었다. 그러다 보니 일어나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다. 다행히 이러한 불규칙함에 크게 문제를 겪지는 않았는데, 일이 없거나 하는 날에는 일어나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던 시기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나만의 모닝 루틴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그럼 간단한 내 모닝 루틴을 소개한다.
- 일어나자마자 찬물 한잔을 나눠서 마신다. 따뜻한 물이 가장 좋겠지만, '얼죽아'의 버릇을 고치지 못해서 냉수로 대신하고 있다. 물을 나눠서 마시는 동안 밤새 온 뉴스레터나 새로운 소식을 읽고, 구글 캘린더에 오늘의 일정을 정리한다.
- 밥을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커피를 마시면서 잠을 깨고, 오늘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를 시작한다.
- 블로그의 글을 최소 한 문단 쓴다. 당장 급한 일을 정리한 후에 조금이라도 글을 써 본다.
- 나에게 필요한 아티클을 확인한다. 주로 퍼블리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보는데, 이외에도 업무나 동기부여 등에 관한 아티클을 읽는다.
- 책을 최소한 한 챕터 읽는다. 이건 군대를 전역한 이후부터 꾸준히 실천해 왔던 루틴이니, 15년이 넘었다. 책의 장르는 가리지 않고, 잡지까지도 상관 없이 하루에 최소 한 챕터를 읽으려 노력해 왔다. 몇 년 전부터는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중이다.
이렇게 루틴을 하면 30분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 완벽하게 실천하지 못하는 날도 간혹 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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