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1일간 자가격리를 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재택근무에 이미 익숙해져 있어 집에서 오래 생활하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남자 혼자 사는 집이라 냉장고에는 생수 두 병과 재운 고기 얼린 게 전부였고, 물티슈나 건전지같은 생필품도 미처 사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퀵커머스 덕에 생필품과 간단한 가공식품을 쉽게 받아 자가격리 기간을 지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퀵커머스 플랫폼 내 상품이 다양해 만족스러웠고, 내친김에 퀵커머스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았다. 퀵커머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르다는 뜻의 퀵(Quick)과 상업 또는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를 합친 단어다. 퀵서비스만큼 빠르지만 저렴한 택배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