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가 직장 생활보다 좋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몇 년 동안 마케팅 프리랜서를 계속 하다니, 대단한데요." 최근에 지인 분들을 만났을 때 많이 듣는 이야기다. 열심히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이 주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주 새로운 일을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감. 다르게 말하면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위 이유와 연결된, 소득의 불안정성자기 관리와 통제보다는, 누군가의 매니징을 받고 싶은 욕구 사실 나도 불안하다. 프리랜서를 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도 키우게 되다 보니,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는 게 프리랜서보다 힘들다면 이 문제들은 감수할 수 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이런 불안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회사를 그만 둘텐데, 그 이후에도 먹고 살 수 있을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