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이불 밖은 춥지만 얼어 죽지는 않겠죠 내 블로그 이름이다. 안정적인 첫 회사를 그만 두고, 스타트업인 두 번째 회사로 이직할 때였다. 퇴사하는 날 여기저기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가다가 맨 처음 발령받았던 팀의 팀장님을 찾아뵈었다. 그 때 팀장님이 나한테 "이불 밖은 추워!"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도 "그래도 얼어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만 해도 안정적인 회사에서 막 주목받기 시작했던 O2O 스타트업으로 옮긴다는 게, 부서 내에서 꽤 이야기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회사를 다니다가 프리랜서를 하겠다는 거와 비슷했을 것이다. 사실 팀장님 말씀이 맞았다. 크고 안정적인 조직의 '이불'을 걷어차고 나름 고생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도 경험을 쌓고 프리랜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