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학교 방송반에서 촬영차 남해를 갔을 때 이후에 처음으로 남해를 가게 되었다. 그때보다는 경로도 다양해지고 도로 사정도 좋아져 '이렇게나 빨리 올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리 도착해, 예정에 없던 점심을 먹고 일주일 간 필요한 물건을 살 장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미지는 평일인 오늘 기준이고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에 출발했을 때는 수도권 구간에서 밀리지 않아, 휴게소 들르는 시간 포함해 이정도 걸렸던 것 같다. 휴게소는 아내가 만삭에 가까운 점을 감안해 컨디션을 보면서 두 번 들렀고, 충분히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출발했다. 남해까지 가는 내내 날씨가 매우 좋아서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을 살게 된 남해 역시 좋은 날씨로 우리를 맞아 주었다.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