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글이 우연한 계기로 다시 기억나서 올린다. 2015년, 처음으로 이직을 하게 되어 일주일 간 쉴 수 있었는데 그때 만화방에 갔다온 이야기를 짧게 적은 글이다. 본문은 네이버블로그고, 티스토리 블로그 형식에 맞게 수정하여 다시 올린다. 만화방 풍경 동네에 오래된 만화방 하나가 있다. 요즘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여자나 커플 손님도 쉽게 올 수 있는 만화방... blog.naver.com 동네에 오래된 만화방 하나가 있다. 요즘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여자나 커플 손님도 쉽게 올 수 있는 만화방이 많지만, 이 만화방은 허름한 인테리어와 담배 냄새를 간직한, 마치 이십년 전쯤의 만화방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주인 아저씨는 런닝 차림으로 손님을 맞는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라 처음 보는 나에게도 반말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