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주일 살기의, 아내와 나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눈으로는 좋은 경치를 보고, 코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입으로는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만삭이었던 아내에게 해주시는 좋은 말들도 많이 들어 귀도 호강했다. 그래서 아이가 크면 다시 한번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살아볼까 한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오래 지낸다는 것은, 그곳이 아무리 좋아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쩌면 사소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남해에서 일주일을 잘 살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일찍 움직이기 남해의 대부분의 식당이나 카페 등은 오후 6시를 전후하여 문을 닫는다. 일부 독일마을 등에 있는 곳이 그나마 늦게까지 하는데, 그래도 오후 9시를 전후해 마감된다. 그래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