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리뷰] 프랑스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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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리뷰] 프랑스 아이처럼

2nddrawer 2023. 5.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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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많은 (예비) 부모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율성과 관리를 각각 어떤 비중으로 해야 할지, 지나친 자율성이 버릇없는 아이를 만들까 그리고 지나친 관리가 아이를 소심하게 만들까 걱정하는 것이다. 이런 고민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읽어본 책이 <프랑스 아이처럼>이라는, 프랑스식 육아법에 대한 책이었다.

 

 

프랑스 아이처럼 - YES24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지 마라!육아후진국 미국의 엘리트 기자가 만난 프랑스의 혁명적 육아법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자율을 강조하자니 부모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다는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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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아이 때문에 엄마가 희생하는 것을 강요받지 않는다. 아빠 역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재정적 지원을 강요받지 않는다. 즉, 아이로 인해 온 가족이 희생하지는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밤에 울면, 우리는 바로 아이를 달래러 가지만 프랑스에서는 바로 가지 않고 아이에게 기다리는 시간을 준다.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보살핌을 주지 않으면서, 규율에 대해 처음부터 가르쳐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 문화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온 나라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이다. 또한 루소 같은 다양한 사상가와 전문가들에 의해 양육 철학이 오랫동안 체계화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프랑스식 육아를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위험하고, 우리 육아 상황과 문화에 참고할 만한 준거와 방침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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