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친한 학교 후배가 한 마디 했다. "형처럼 주말에도 그렇게 일하는 사람은 그냥 프리랜서 하면서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낫죠." 이 말을 듣고 속으로만 후배를 원망했었다. '야, 이 자식아. 그걸 왜 지금 말해. 좀 더 일찍 말하지.' 후배 말이 맞다. 프리랜서를 하면서 회사를 다닐 때의 절반도 일하지 않으면서 돈은 4분의 3 이상 벌고 있다. 한마디로 시급이 올라간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높인다면 더 적게 일하지만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그러다 최근에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내가 어렴풋이 하던 생각을 더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교보문고 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